“성경 말씀을 전할 때 기록된 그대로 전해야 함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전제일 것이다. 그렇지만 가령 “꿈꾸는 자는 죽이라”(신 13:5)고 하 였을 때 적어도 그 모든 꿈꾸는 자를 죽이라고 말한 것이 아닌 이상 구체 적으로 그 꿈들이 언제 어떻게 꾼 꿈인지를 분별해내야 하는 것은 어디까 지나 해석자로서 몫이다. 그런가 하면 또 그와 반대로 성경 다른 곳에서 “꿈을 꾸게 되리라”(욜 2:28)고 한 말씀을 만났을 때 그것은 전자와 어떻 게 다른 것이며 왜 그렇게 달라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시대에 맞게 읽어 내야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해석자의 몫인 것이다. 이에 본서는…”ㅡ「감리교 목사가 본 칼빈의 성경해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