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숨결] 서문

성서와교회연구원 5주년을 기하여 설립자 청아 서용원 박사의 「영감의 숨결」 가운데서 주요 글을 발췌, 시리즈로 게재합니다. 첫 글입니다.

「영감의 숨결」은 과거에 한 기독교방송(CBS)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로 띄운 젊은 날의 믿음, 사랑 그리고 희망의 노래이며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 관한 글을 보충하여 책으로 내려던 것을 ‘연구원 시작’을 알리는 작은 울림으로 펴내게 되었습니다. 설익은 과일 맛과 같이 거칠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형제와 믿음의 동지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로 펴냅니다.
하나님은 땅의 흙을 가지고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빚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어 생령적 존재가 되게 하셨으며(창1:27; 2:7), 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전3:11). 이 말씀 속에는 인간에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살고자하는 영적, 정신적, 윤리적, 영원적인 것, 곧 하나님께 속한 품성이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육적, 물질적, 정열적, 세상적 곧 정복, 지배, 욕망, 과시, 자만, 자기 영광 등을 추구하는 흙(세상)적 품성들입니다. 놀랍게도 인류의 역사와 문화는 창조주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고 그 뜻에 반역하는 불순종, 죄악의 역사로 얼룩져 왔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오심은 창조질서의 회복, 보전, 그리고 죄로부터의 인간의 해방과 구원을 위한 은혜의 사건이며 희망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그 예수의 사건을 우리의 삶을 통해 계승하고 현재화라는 명령이요 사명 때문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 사건(化肉), 그것은 우리의 몸, 삶이 말씀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성화(聖化)된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지행일치, 신행일치의 모범을 보이셨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의 권위이고 능력인 것입니다.
오늘 개원하는 「성서와 교회연구원」이 지향하는 것은 말씀의 빛, 곧 예수의 정신과 삶을, 하나님의 뜻을 이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음으로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명의 절박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기의 신앙으로 그들로 예수의 삶을 이어가도록 중보자의 역할을 수행하려는 것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할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4-25).
이 책이 나오기까지 1차 작업을 한 반재광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 그리고 연구원 개원에 맞추어 수정본을 내는 일에 애쓴 안세희 박사, 이영진 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샬롬!

서용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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